태국 여성 추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10대 입건
태국 여성 추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10대 입건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11-08 11:53
  • 승인 2016.11.0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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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태국 여성을 강제 추행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로 찌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강모(16)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군은 지난 6일 오전 5시쯤 광산구 첨단동 한 태국 전통 마사지숍 앞 길에서 태국 여성 A(21)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강 군은 A씨를 강제로 추행하려다 강하게 저항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집에서 미리 흉기를 갖고 나온 걸로 조사됐다.

A씨는 마사지숍 근무를 마치고 태국인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해 주변 마트에서 맥주를 사 이동하던 중 강 군을 마주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 군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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