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으면 무죄 돈 없으면 유죄”
“돈 있으면 무죄 돈 없으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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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1-18 09:00
  • 승인 2006.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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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끝마치고 세계 4위라는 감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그 때.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중인 지강혁(‘지강헌’의 각색인물)과 죄수들이 호송차를 전복 탈출하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에 성공한 강혁과 일당들은 원정강도와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말하는 흉악범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인간적이고 예의바른 강혁 일당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그렇게 탈주 9일째 되던 날,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숨어있던 강혁 일당은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강혁의 마지막 소원인 비지스의 ‘Holid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강혁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외친다.“유전무죄, 무전유죄” 울리는 총성! 강혁의 외침은 TV 등 매스컴을 통해 전국으로 울려 퍼지고, 강혁은 일당들과 함께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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