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재난사고 위험지역 사고 위험 표지판’설치
광양시,‘재난사고 위험지역 사고 위험 표지판’설치
  • 전남 김한수 기자
  • 입력 2016-11-07 11:48
  • 승인 2016.11.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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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4700만 원 투입, 배알도 수변공원 등 68개소에 설치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시민들이 위험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재난사고 위험지역 사고위험 표지판’ 설치에 나섰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4700만 원을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설치대상은 물놀이 위험구역과 옹벽·암반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특정관리대상시설(재난위험시설), 연안 해역 위험구역 등 위험 안내가 필요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다.

대상지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달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설치를 못했거나 노후 돼 교체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올 여름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배알도 수변공원 등 물놀이 위험지역 50개소와 광양 내우지구 등 급경사지 위험지역 18개소 등 총 68개소가 설치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이와 별도로 배알도 수변공원 인명 사고 발생지점이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빨라 제2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내년 상반기 중 사고지역(물양장) 주변에 휀스(L=70m, B=1.2m)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박형운 안전총괄과장은 “시는 각종 위험구역에 빠짐없이 표지판을 설치해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표지판을 잘 눈여겨보고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혹시 주변 위험구역에 안전표지판이 없다면 안전신문고를 통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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