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역사적 배경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발한 이 작품은, 스토리 중심의 전개구조가 주조를 이루다가 2000년 ‘밥 포시(연출)’를 만나면서 전혀 새로운 분위기로 재창조되었다. 그의 독특한 안무로 이루어진 연출은 극을 좀 더 풍자적이고 철학적으로 재탄생시키면서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작품으로 성공을 거두게 했다.이러한 은유적이고 독특한 연출은 극 중 특별한 삶을 찾아가는 ‘피핀’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다. 평범한 지금의 삶이 가장 특별한 것임을 역설하고 있는 피핀은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삶의 이야기이자 오늘날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 2005년 11월 18일~2006년 01월15일 / 가격 : 35,000원~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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