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람을 때리고 싶었다” 40대 묻지마 폭행범 구속
“갑자기 사람을 때리고 싶었다” 40대 묻지마 폭행범 구속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6-11-04 15:57
  • 승인 2016.11.04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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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4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상해)로 장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경 전남 여수시 오림동 한 삼거리 주변 길에서 A(70·여)씨를 넘어뜨린 후 주먹과 발로 온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장 씨의 폭행으로 A 씨는 손목이 골절되고,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일용직에 종사하는 장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고 세상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 갑자기 사람을 때리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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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1389a 2016-11-05 00:17:53 116.93.197.55
술마시고 묻지마 폭행이라니 정말 무섭네요 폭행을 당한 70대 여성분이 많이 다치셨을것같네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