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던 라이브의 여왕 왁스의 콘서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올 2월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며 어느덧 안정감이 높아진 왁스는 엄마의 일기, 화장을 고치고, 오빠, 머니, 부탁해요, 여정, 내게 남은 사랑을 다줄게, 관계, 황혼의 문턱 등 수많은 곡들을 남겼다. 진솔한 노랫말과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그리고 감성 깊은 보이스가 어우러져 ‘wax’라는 보컬 브랜드를 만들었고 라이브 공연을 통한 그녀의 가창력은 실력파 여가수라는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 그녀의 매력은 음반으로만 느끼기에는 부족한 갈증을 확연히 해소해 준다.

그것은 섬세한 감정표현과 폭발할 듯 포효하는 무대 매너가 관객을 장악하는 순간 왁스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2005 왁스 크리스마스 콘서트 ‘Ultra hard style’은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그 감동과 즐거움이 극도로 높아지는 절정의 순간들로 펼쳐질 것이라는 각오다. 이러한 왁스의 콘서트는 마술과도 같은 변화무쌍한 무대장치로 가득한 워커힐 호텔 가야금시어터에서 웅장한 무대세트와 음향, 조명, 영상 그리고 과감한 특수효과가 콘서트의 양념을 더하며 그 재미와 감동은 배가될 전망이다.
장소 : 쉐라톤 워커힐 호텔 가야금시어터 / 시간 : 12월 23일~12월 24일 23:30 / 가격: 55,000원~7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