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는 해적과 이를 저지하는 해군 특수전 장교와의 숨막히는 접전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어울려 태풍처럼 몰아친다. 이정재와 장동건은 오랜 시간 같은 활동무대를 누벼왔지만 이번이 첫 만남으로, 한국영화계 정상에 서있는 두 배우의 카리스마 격돌 또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도 ‘태풍’은 특별한 출연진이 인상 깊다. 국내에서 유토 광고로 얼굴을 알린 미남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씬’의 친구인 ‘솜차이’역을 맡아 열연한다. 역대 최대인 514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 ‘태풍’이 한국영화 역대 최대관객 1,173만명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추월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1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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