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권미나의원은 11월 3일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과 도청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는 파주 영어마을과 양평 영어마을이 있는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파주 영어마을과 1건의 협업(MOU)만 맺었을 뿐, 다른 상호 교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기도외국어연수원과 영어마을이 상호협업하면 특화 프로그램이나 여러 융합형 콘텐츠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도청과의 교육협력 사업에는 왜 관심을 갖지 않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 “경기도학생교육원은 학생 연수뿐만 아니라 교직원 연수까지 하고 있어 본연의 업무인 학생 연수에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교육원 설립 및 운영의 취지에도 걸맞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과 협업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미나의원은 “협력사업 제안은 도교육청에서 먼저 도청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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