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왈츠를 출 줄 아는 분위기 있는 남자, 나 정한수! “내가 세븐 커터라고? 말도 안돼~~” 하지만 이미 학교의 짱이 되어버린 한수. 싸움을 피하고자 얼떨결에 민주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마음은 청순가련 윤아에게 가 있다. 마침 수학여행을 기회로 삼아 민주를 떼어내고 윤아와 확실히 잘해보기로 마음먹는데 상황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설상가상 서울에선 진짜 세븐 커터 일당이 한수를 찾아 수학 여행지까지 내려온다. 윤아 때문에 삐진 민주 달래랴, 세븐 커터 일당 피하랴 정신없는 와중에 미꾸라지 같이 빠져만 나가는 한수를 잡기 위해 민주를 납치한 세븐 커터. “아니, 이 비겁한 자식아! 그렇다고 민주를 납치해?!!” 참다못한 한수, 민주를 구하러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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