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개선과 통행불편 해소 효과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시미관과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함을 광산구 송정로에 시범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함은 기존 분전함보다 작게 제작돼 설치비가 1곳 당 100만 원 정도 절감되고 가로등주에 설치돼 도시미관 개선과 통행불편 해소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설치된 지 15년 이상 된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신설 도로에 설치할 경우 1년에 50개 정도로 해마다 5000만 원 정도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설치된 가로등 분전함은 가로등과 별도로 좁은 인도에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불편을 줬다.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함을 제안한 광주시 도로과 전기사업팀은 올해 상반기 공무원 우수제안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현장 설치에 들어갔다.
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새로 택지를 개발하는 시 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함를 홍보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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