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와 함께하는 가객 정마리의 음악회
악기와 함께하는 가객 정마리의 음악회
  •  
  • 입력 2005-11-14 09:00
  • 승인 2005.11.1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맑고 청아한 정마리의 노래와 옛 악기 공후, 켈틱하프, 하프시코드, 가야금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연극, 영화,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소통해 온 가객 정마리의 행복한 시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고려 때 사라졌다 천년 만에 다시 태어난 ‘공후’, 천사의 악기, 하프의 원형 ‘켈틱하프’, 16세기 바로크 시대의 최고의 건반악기였던 피아노의 전신 ‘하프시코드’,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기 ‘가야금’ 등이 바로 그것.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판소리나 서양의 벨칸토와는 구별되는 여창가곡 발성으로 옛악기들과 앙상블을 이룬다. ‘관현악 반주 및 5장 형식’인 기존의 전통가곡과는 다른 형식으로 접근한 가곡은 월드뮤직으로서의 가곡의 가능성과 21세기의 새로운 가곡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가을의 끝자락, 오랫동안 기억 속에 묻혀있었던 옛 소리들과 만나는 정마리의 노래는 음악의 시원을 찾아 회귀하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장소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일시 : 11월 18일 8시, 19일 5시 / 가격 : 15,000원~ 30,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