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심수봉이 뒤늦게 기념음반을 냈다.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1979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올 1월 내놓은 ‘꽃’까지 모두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가수 인생 25주년 기념음반인 베스트앨범 ‘심수봉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는 ‘그때 그 사람’, ‘사랑밖엔 난 몰라’, ‘비나리’ 등 그의 주옥같은 히트넘버 33곡이 수록돼 있다. 심수봉은 기자시사회를 통해 “지난해가 25주년이었지만 축하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올해 기념음반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0년 10·26이 터지면서 방송 활동 금지 조치를 당했고 1984년 이 조치가 풀린 이후에도 발표하는 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일시 : 11월 16일(수) 16:00, 20:00 / 가격 : 44,000원 ~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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