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침공 게임 日서 출시 논란
독도침공 게임 日서 출시 논란
  •  
  • 입력 2005-10-17 09:00
  • 승인 2005.10.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 강탈당한 다케시마를 사수하라.”일본 자위대가 독도를 정벌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게임업체 시스템소프트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군사전략 게임 ‘현대대전략 2005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가 그것. 이 게임은 일본 자위대가 한국과 북한, 중국과 전쟁을 벌여 무찌르고,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해 중앙아시아 분쟁에 개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게임에는 일본 자위대가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된 독도를 되찾은 뒤, 제주도까지 제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때문에 향후 적지 않은 논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한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자위대가 북한 핵시설을 공격하고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가쿠열도)에서 전투를 벌여 중국군을 분쇄한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일본 제국주의와 왜곡된 역사관이 투영된 게임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게임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