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방송 인수합병에 대해 열린 입장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 재무책임자는 지난 31일 3분기 실적발표회 자리에서 “케이블방송 인수합병을 둘러싼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며 “케이블방송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미 CEO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규제환경과 관련된 정책적 부분이 마련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9월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방송법이 정비된 이후에 케이블방송 인수전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권 부회장은 “현재 통합방송법이 제정 중인데 그 법이 케이블방송사 인수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 LG유플러스가 씨앤엠(현 딜라이브) 등의 케이블 방송 회사를 인수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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