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김혜수와 남주인공 김성수의 오묘한 정사신도 18세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신기원을 수립하며, 국내 공포영화에 새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그 네 번째 이야기도 드디어 DVD로 출시됐다. ‘여고괴담4:목소리’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이 만들어 참신함과 재미, 동시에 공포감을 추구했다. 이번 ‘여고괴담4:목소리’는 기존 공포영화와는 달리, 목소리를 통한 인간 내면의 공포를 형상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를 부르는 보이지 않는 속삭임…‘나랑 친구 할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감으로 더욱 무서운 스릴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배우와 PD, 감독과 제작진이 만든 2개의 본편 코멘터리(음성해설)를 삽입해 영화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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