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지난 9월에 있었던 부산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부산광역시교육청 배구(지도교사 박원달)와 핸드볼(지도교사 오기혁) 종목 대표로 선발된 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참가했다.
‘201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엘리트 스포츠 경기 대회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스포츠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울림의 축제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에서 펼쳐진 전국학교스포츠클럽핸드볼대회에 17개 지역의 예선을 치르고 정상에 오른 팀들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였다. 그 결과 첫 출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학년으로만 구성된 핸드볼 팀은 생애 첫 전국대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기초 체력과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3위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제주 세화고와의 경기에서는 15대0으로 한 점도 허락하지 않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그리고 같은 날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에도 지역의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남자고등부 15팀이 예선 조별경기를 치뤘으나, 아쉽게 8강에 머물렀다.
‘되고 강한’ 인재(Young Meister)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이정관 교장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으며 “평소 학생들에게 각종 동아리 및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하여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1인 1건강운동 및 1인 1스포츠 익히기 운동과 병행함으로써 서로 돕고 존중하는 희생정신을 배우면서 이 사회의 리더로 꼭 필요한 팀워크 정신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되고 강한 영마이스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전홍욱 기자 ptls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