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코카콜라와 환타가 다음달인 11월 1일부터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코카콜라음료는 31일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유가, 원당 등의 급격한 가격 상승, 제조경비 및 판매 관리비 상승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11월 1일부로 코카콜라와 환타 2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2014년 12월 후 2년만이다.
국내 맥주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도 다음달 1일부터 카스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콜라와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주류·음료류 가격 역시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주는 2015년 11월 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뒤 무학, 보해, 롯데주류 등 타 업체들도 잇달아 가격을 올렸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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