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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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26 09:00
  • 승인 200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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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동경게임쇼2005(이하 TGS2005)가 지난 18일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총 131개 업체가 500개가 넘는 타이틀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소니의 경쟁이 눈에 띄었다. MS는 전시회를 앞둔 15일 X박스360의 일본 출시일을 발표한데 이어, 전시회 때도 ‘진삼국무쌍4 스페셜’, ‘데드오어어라이브4’, ‘릿지레이서6’, ‘플레임시티’ 등 10여개의 X박스360 타이틀을 공개해 소니를 압박했다.

이에 반해 소니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 의아심을 자아냈다. 소니가 이날 발표한 PS3용 타이틀은 ‘메탈기어솔리드4’와 ‘인왕’ 2개에 불과하다. 특히 ‘메탈기어솔리드4’의 경우 동영상 공개에 그쳐 게이머들의 실망을 낳았다. 그러나 소니는 이미 물밑으로 100개가 넘는 타이틀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결과를 보면 MS가 판정승을 거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소니가 현재 PS3용으로 개발 중인 타이틀만 144개에 이르는 만큼 속단하기는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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