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실천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 내실화 및 유기농 재배 확산에 나서고 있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장려금 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으로 신청 대상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되고, 무농약·유기농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1000㎡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장려금 신청은 농지소재지 해당 읍·면에 인증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되며, 올해부터는 품목별·인증단계별로 친환경 장려금이 차등 지원되는 가운데 1ha당 장려금은 과수 품목은 유기 150만 원, 전환기 130만 원, 무농약 100만 원, 채소는 유기 130만원, 전환기 110만 원, 무농약 80만 원, 벼는 유기 120만 원, 전환기 100만 원, 무농약 70만 원 등으로 지급된다.
이는 친환경 인증이 어려운 농산물 품목과 재배 난이도를 구분해 차등 지급하기 위한 것으로 인증 품목을 다양화 하고, 내실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된다.
한편, 올해 해남군 친환경 인증면적은 10월 기준 총 3310ha로 무농약 2953ha 유기 357ha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을 통해 친환경실천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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