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현대음악계의 거인이라 불리는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로 한국에서 초연을 갖는다. 게르기예프 지휘로 보여줄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은 대담한 구성과 완벽한 음악성, 지와 미적인 조합의 강력한 파워로 이미 세계 매스컴의 찬사를 받고 있다. 1988년 35세의 젊은 나이로 마린스키 오페라의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게르기예프는 이 후 2003 유네스코 ‘세계의 아티스트’ 선정,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각종 훈장을 수상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로 거듭 태어났다. 게르기예프 지휘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은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며, 우리나라 공연후 2006년 1월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다.
9월 24~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 77,000원~2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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