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31회 만안문화제' 개막
안양시, '제31회 만안문화제' 개막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10-31 13:15
  • 승인 2016.10.3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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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안양시가 후원하고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 31회 만안문화제는‘안양의 멋・맛・흥에 취하다’를 주제로 전통의 향이 깊게 피어오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2회에 걸쳐 전통문화 시연이 마련된다. 혼인의 의미와 귀감이 되는 부부애의 의미를 부여하게 될 전통혼례는 가마행렬이 전개되는 가운데 전안례(기러기 전달), 교배례(맞절 의식), 서천지례(서약 의식), 합근례(하나됨을 서약) 등의 순으로 원형에 가깝게 진행된다.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과거시험은 무대에 오르게 될 무과와 문과시험에 이어 50여 명이 참여하는 유가행렬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만안문화제에서는 또 17개의 전통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떡메치기, 맷돌, 절구, 전통복식, 한지공예, 미니족자, 가훈쓰기 등의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가야금, 판소리, 사물놀이 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비보이 공연을 비롯해 현악2중주, 통기타, 하모니카연주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아울러 제44회 문화의 날 기념식도 열려 문화비전 선언과 문화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하루 전인 4일(오후 4시∼6시)에는 길놀이가 문화원에서, 역사탐방이 만안교에서 각각 진행되고 중앙공원에서 청사초롱 나들이가 전야제로 펼쳐지며, 서예, 공예, 사진 등 제22회 문화가족작품전이 12월 5일까지 문화원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옛것에 대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하고 어린 자녀에게는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할 만안문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권장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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