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미니인터뷰
정치신인 미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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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1-29 09:00
  • 승인 2004.0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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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한나라당 정책기획팀장>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정세분석국장 등을 역임한 이정현 정책기획팀장이 광주 서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후보로선 척박한 땅인 광주에 출사표를 던져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마하는데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 이 팀장은 “승리하기 위해 나간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어 DJ에 대해 “적잖은 과(過)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분으로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름 가운데 하나다. 훗날 통일이 되면 초석을 깐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호평했다.한편 그는 호남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약을 ‘Korea LST프로젝트(한국 레저, 스포츠, 여행프로젝트)’로 명명, “남도의 음식과 문화인프라, 다도해, 산과 절 등을 연계한 동북아 관광 명소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

서울 마포갑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노웅래씨는 최근까지 MBC 기자로 활동한 ‘전문직’출신이다. 노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20년 가까이 원칙을 갖고 올곧게 기자생활을 한 경험, 전국 20개 MBC 단일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 개혁성이 검증된 젊고 깨끗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낡은 정치 청산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또 “4대째 마포에서 나서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마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마포의 정서를 대변할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변두리였던 마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저는 마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한국의 심장부로 바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용 <한나라당 공천노리는한의사>

17대 총선을 앞두고 변호사, 기자 등‘전문직 출신’들의 도전이 가장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 강동을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윤석용씨는 현직 한의사다.천호한의원을 운영하면서 구민의 애환과 함께 살아온 윤씨는 “강동구가 강남 벨트에 속해 있으면서도 지역 발전이 강남, 송파 등 타구에 비해 낙후되어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강동구민의 소외감을 일소하여 국가 발전에 반영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윤씨는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도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히 생활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하며 복지현장에서의 경험을 실현하고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 한계에 봉착한 사회보장정책 전반의 법과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에 걸림돌로 자리잡아온 ‘지역감정의 해소’와 ‘깨끗한 정치의 실현’, ‘민족공생의 대북정책’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종인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분구 예정인 안산에서 출마 예정인 임종인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부회장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종합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다. 그는 특히 열린우리당의 트로이카인 천정배 의원과는 해마루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현재 열린우리당 양성평등위원장 및 중앙위원을 맡고 있는 임 변호사는 출마의 변에서 “낡은 정치를 혁파함과 동시에 보편적 인권과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정치개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주화 운동 양심수 변론을 비롯, 양심적 병역거부운동, 해외민주인사 귀국추진위원회 등과 같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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