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가 올해 지속적인 건전재정 정책의 결과 지방채 100억 원 조기상환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포천시는 그간 지방세 확충 노력과 함께 선심성․일회성 예산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을 과감히 일몰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여 불필요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여 채무절감액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으로 지방채 일부를 조기상환함으로써 포천시의 지방채 규모는 243억 원으로 줄어들게 됐으며 총예산대비 부채비율은 5.6%에서 3.5%로 하향될 전망이다. 또 향후 5년간 지급예정이었던 지방채 이자 17억5000만 원도 추가로 절감하게 됐다.
포천시는 2017년도에도 재정사업평가, 기본경비 절약 등으로 재정건전화 계획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추가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신규 대규모사업 투자보다는 장기계속사업과 마무리사업을 위주로 제한 편성하여 내실 있는 재정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불확실한 재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력 확보를 위한 충실한 재정운영을 통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해 지속적으로 재정전건성을 유지하여 부채 없는 포천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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