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의 유쾌한 거짓말
귀여운 여인의 유쾌한 거짓말
  •  
  • 입력 2005-08-29 09:00
  • 승인 2005.08.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짓말하는 여인’이 오는 9월6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작품은 브리케어&라세이구스의 원작으로 연출가 이재상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은 작품. ‘거짓말하는 여인’은 정통 소극장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공간적인 거리를 최소화하여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편안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배경으로 극의 빠른 진행, 희극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거짓말 때문에 벌어지는 혼란이라도 뒤집어보면 환상 속의 행복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쾌한 상상을 하게 하는 연극. 주인공 잔느는 자신이 그리는 환상을 진실인양 말하는 병적인 거짓말 환자다.

이런 잔느는 어느날 상상을 짜 내는데, 갑자기 찾아온 사랑이 두려운 잔느는 애인에게 거짓말을 한다. 아버지를 나이많은 남편으로, 임신한 언니를 의붓딸이라고 말해버린 것. 잔느를 너무 사랑하는 애인은 곧장 잔느의 아버지를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하고, 아버지는 그의 오해를 풀어주려 하지만 점점 오해는 커져만가는데….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거짓말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놓은 연극. 화~금 오후 7시반, 토 오후 4시반·7시반, 일 오후 3시·6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