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지방 투어에 들어간다. 오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13일 부산 KBS야외홀에서, 17일 광주 광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그동안 그가 출연했던 오페라의 주요 주제가 및 평소 그가 좋아하는 곡 등을 영역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 그동안 조수미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도니제티의 ‘루치아’, 로시니의 ‘세빌랴의 이발사’,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르아드네’, 슈트라우스의 ‘로센카발리어’ 등에 출연해 주요 배역들을 맡아왔다. 이번 공연 역시 평소 그가 맡아왔던 역할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들을 엮어 노래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공연은 오후 7시반, 전주와 광주 공연은 오후 8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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