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0명 중 8명 ‘화장’, 사천 화장률 '최고'
사망자 10명 중 8명 ‘화장’, 사천 화장률 '최고'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6-10-27 15:36
  • 승인 2016.10.2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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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1994년 화장률 20.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3.5%, 여성 77.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0%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6.6%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4.5%였으며,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7.5%로 나타났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0.2%, 울산 88.1%, 경남 87.1% 등 6개 시‧도(부산, 인천, 울산, 경남, 서울, 경기)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화장을 하고 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4.2%, 충남 65.6%, 전남 67.6%, 충북 68.3% 등의 순이었다.

2015년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남 사천시로 화장률이 98.3%였고, 경남 통영시 95.3%, 부산 동구 94.5% 등의 순으로 화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충남 청양군이 41.9%, 전남 장흥군 45.7%, 경북 영양군 47.6%, 경북 봉화군이 47.9% 등의 지역이 화장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올해 9월 말 개원한 구미시추모공원을 포함해 총 58개소고, 화장로는 총 335개가 공급돼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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