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언어의 묘미를 느껴보시겠습니까?”
“연극 언어의 묘미를 느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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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8-04 09:00
  • 승인 2005.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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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한 지 29년이 된 ‘극단76’이 연극 ‘관객모독’을 공연 중이다. ‘관객모독’은 극단76의 대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보다 세련된 2005년판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연극에서는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에서 스타덤에 오른 ‘리마리오’ 이상훈이 출연한다. ‘관객모독’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페터 한트케가 만든 희곡으로, 연극에 있어서의 언어적 유희가 무엇인지를 절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말을 매개로 한 ‘언어난타’,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내뱉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닌 연극이라는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76은 지난해부터 이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극열전’에 참가한 작품들 중에서 객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한 번 기대해볼 만하다. 오는 10월9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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