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소년들은 시험삼아 박쥐소년을 찾아 나서고, 이 소년은 아이들에게 생포돼 마을로 끌려온다. 모두들 박쥐소년을 이상하게 취급하지만, 주인공인 수의사의 아내와 딸만은 그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다. 박쥐소년은 이들로부터 인간의 언어, 예절을 배우며 평화로운 시간을 갖지만, 그를 질투하는 수의사의 음모에 휩싸이고 만다는 내용. 전체적인 줄거리는 슬프지만, 시종 일관 위트 넘치는 대사와 감미로운 음악이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화~금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7시공연장소는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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