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등장하는 ‘엑스맨’들은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눈에서 강력한 에너지 빔을 뿜는 등 진정한 초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하나의 대표적 작품은 지난해 선보인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반헬싱’. 이 영화 역시 절대적인 악과 선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다룬 작품인데, 주인공들은 늑대인간, 드라큘라 등이다.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니고, 그렇다고 외계인도 될 수 없는 특수 인간들. 감독들의 상상력 아래서 만들어지는 허구의 인물들이지만, 독특한 상상력을 한 번쯤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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