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이트 때도 역술인 많이 찾는다”
“대형 게이트 때도 역술인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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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1-29 09:00
  • 승인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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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나, 게이트 사건이 터질 때 이를 대처하는 방법을 듣기 위해서 역술인의 집을 노크한다. 역술인 K씨는 “정치권에 각 종 게이트 사건이 터지면 사건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들이 ‘구속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문의가 자주 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형을 받고 구속된 이들의 경우는 ‘사면을 받을 수 있는지’‘사면을 받게 되면 언제쯤 나올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다”며 “구속된 DJ 정권의 실세들의 문의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측근을 통해 이같이 문의한다는 것.한편 국가기관의 종사자들도 유명 역술인의 집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유명 역술인 J씨는 “모 국가기관에 근무한다던 사람이 찾아왔는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주를 가지고 와 이것저것 묻고 갔다”고 말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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