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전투기를 맘껏 감상하고 싶다면
모처럼 전투기를 맘껏 감상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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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7-28 09:00
  • 승인 2005.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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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를 소재로한 영화는 일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투기가 등장함으로써 가져다 줄 스피드와 화려한 영상 때문이다. 여기에 적당한 로맨스까지 곁들여지면 금상첨화가 아닐는지. ‘전투기’ 영화의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탑건’을 꼽을 수 있다. 신인 탐 크루즈를 일약 최고 스타에 앉힌 이 영화는 1987년 개봉된 정통 파일럿 영화. 미 해군의 협조로 마하 2.4의 가변익 전천후 요격기 F-14 톰캣이 등장했고, 패기만만한 신인 배우를 등장시킨 작품.이 영화는 조종사였던 아버지를 둔 파일럿 청년이 탑건 훈련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일을 그리고 있다.

오래전에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대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볼거리로 세월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진주만’(2001년 개봉작)도 빼놓을 수 없는 전투기 영화다. 레이프 역할을 맡은 배우 벤 에플렉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 영화는 두 명의 미국 조종사가 1941년 진주만 폭격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투기가 내내 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공습 장면에서는 전투기의 폭격으로 일그러진 도시가 사실감있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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