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대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볼거리로 세월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진주만’(2001년 개봉작)도 빼놓을 수 없는 전투기 영화다. 레이프 역할을 맡은 배우 벤 에플렉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 영화는 두 명의 미국 조종사가 1941년 진주만 폭격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투기가 내내 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공습 장면에서는 전투기의 폭격으로 일그러진 도시가 사실감있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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