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워커힐쇼 ‘오디세이’가 공연된다. ‘오디세이’는 정통 레뷰쇼에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총 100여명의 스태프가 참여하는 초대형버라이어티 쇼. 파리의 ‘물랭루즈’·‘리도쇼’, 라스베이가스의 이름있는 쇼와 함께 가장 화려한 의상을 입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로 손꼽힌다. ‘오디세이’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쇼 중에서 최대의 규모로, 세트와 안무 등은 한국식 요소가 가미됐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선장과 공주가 모로코, 스페인, 로마, 아프리카 등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벌이는 것.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연출된 밸리댄스, 플라멩코, 토플리스 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된 의상은 총 500벌, 여배우가 머리에 쓰는 장식 무게만 5kg이라고 하니 볼거리 하나는 확실한 셈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19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02)45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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