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가 되기 위해 군 복무를 선택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가 되기 위해 군 복무를 선택했습니다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0-27 09:09
  • 승인 2016.10.2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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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등 입영희망원 제도 통해 자원 입영한 임규하씨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지난 17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주관하는 영주권 병사 입영 환영 간담회가 있었다. 이곳에 모인 훈련병들은 해외 영주권 등을 갖고 있어 군대를 안 갈 수도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당당히 입영의 길을 선택한 장병들이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임규하(21)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 복무를 선택했다고 당당하게 입대 소감을 밝혔다.

임 씨는 중학교 2학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거주했고 이후 베트남에서 3년, 그리고 현재는 홍콩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으로 타지에서의 생활이 낯설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군 복무는 임씨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격려해 주는 사람이 많아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다. 특히,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그의 친구들은 굳은 신념만 있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며 임씨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처음 접해보는 훈련소 생활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임씨는 비슷한 상황의 동기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조교와 교관님들도 잘 대해주어 훈련소 생활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임 씨는 “군대에서 큰 문제없이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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