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조직을 복제하는 유전공학을 성공시킨 것. 이후 인간들은 다양한 신체장애나 여러 질병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과 복제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구는 종말을 맞게 된다. 이 와중에 살아남은 두 사람, 링컨(이완 맥그리거 역)과 조단(스칼렛 요한슨 역)은 자신들이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과 똑같은 모습, 감정을 지녔을 뿐, 사실은 복제된 복제인간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이들은 자신들을 만든 사람들을 찾아나서기로 결심한다. 이제 그들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다. 이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 드라마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같은 날 개봉하기 때문에 이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영상미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다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인간과 복제인간의 모호한 경계선, 또 ‘과연 가장 인간다운 모습은 어떤 것인가’하는 고민을 던져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은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할리우드 특유의 풍부한 볼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인 그가 전작들에서 보여준 성과 때문이다.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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