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복제인간의 묘한 경계선 그들의 스릴있는 모험
인간과 복제인간의 묘한 경계선 그들의 스릴있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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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7-20 09:00
  • 승인 2005.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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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는 관객들이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단골 영화다. 이런 다소 흔한 영화소재가 할리우드 최고 흥행 감독의 손을 통해 다시 제작됐다. ‘더 록’, ‘아마겟돈’,‘진주만’등을 만든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오는 22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는 2007년에서 시작된다. ‘영생에의 꿈’을 꿔온 인간은 육체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했다.

인간 조직을 복제하는 유전공학을 성공시킨 것. 이후 인간들은 다양한 신체장애나 여러 질병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과 복제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구는 종말을 맞게 된다. 이 와중에 살아남은 두 사람, 링컨(이완 맥그리거 역)과 조단(스칼렛 요한슨 역)은 자신들이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과 똑같은 모습, 감정을 지녔을 뿐, 사실은 복제된 복제인간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이들은 자신들을 만든 사람들을 찾아나서기로 결심한다. 이제 그들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다. 이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 드라마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같은 날 개봉하기 때문에 이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영상미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다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인간과 복제인간의 모호한 경계선, 또 ‘과연 가장 인간다운 모습은 어떤 것인가’하는 고민을 던져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은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할리우드 특유의 풍부한 볼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인 그가 전작들에서 보여준 성과 때문이다.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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