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의 갑갑함이 점점 공포로 변해가는 찰나, 그는 자신처럼 갑갑함을 느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렌은 갑갑한 이 도시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당찬(?) 마음을 먹고 학교 졸업 파티를 계획한다. 이 마을 사람들은 변해가고, 결국 보수적이었던 도시는 춤을 사랑하는 활기찬 도시로 바뀐다는 내용.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풋루스’에는 춤이 기본 요소다. 턱뼈가 빠질 정도의 열광적인 춤, 현란하고 열정적인 안무가 필수 요소. 덕분에 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은 공연 시간 내내 온몸을 들썩인다고. 다소 엄숙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사람에게 안성맞춤일 듯 싶다. 오는 15~ 8월31일까지 연강홀에서. 화·목·금 오후 7시30분, 수·토·일 오후 4시·7시30분.문의 02)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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