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을 능가할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슈팅게임이 닌텐도DS용으로도 선보일 예정이이서 벌써부터 게이머들이나 관련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게임 제작업체인 매스트프사는 최근 영화 ‘탑건’을 소재로 한 닌텐도DS용 슈팅게임을 제작, 오는 2005년 가을 경에 선보인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게임의 스토리는 영화와 큰 차이가 없다. 게이머는 미 해군 소속 최고 조종사인 ‘탑건’ 자리에 오르기 위해 동료들과 합동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적기를 요격하거나 중요 물자와 요인을 실은 수송기를 엄호하는 등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그러나 그래픽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제작사는 실감나는 화면을 위해 최첨단 3차원 그래픽 엔진을 게임에 적용했다. 게임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에서 사용됐던 F-14 톱캣 전투기도 그대로 사용했다.한 게이머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회사측이 공개한 동영상을 봤다”면서 “영화 정도는 아니겠지만,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을 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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