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랑한 여자가 죽어 우울증에 빠진 환자, 남편이 병으로 해고를 당하자 모자란 퇴직금을 받기 위해 무작정 은행을 찾아가 돈을 받아 낸 환자 등 이들의 갖가지 사연이 소개된다. 닐 사이먼의 ‘굿 닥터’에서 모멘트를 얻어 한국적인 정서로 각색한 이 작품은 이 환자들의 사연 속에서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 정상인의 행동을 통해 요즘의 각박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답답하고 무더운 여름철을 속시원한 웃음 한 방으로 풀어줄 것이다. 오는 8월2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일 극장. 평일 오후 4시, 8시, 토 오후 4시, 7시, 일·공휴일 오후 3시문의 02)367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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