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얘기는 영화의 단골 소재다. 영화를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나비효과(2004년 11월 개봉)와 타임머신(2002년 3월 개봉)을 추천한다. ‘나비효과’의 주인공 에반(애쉬튼커처 역)은 끔찍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갖고 있다. 그에게 남은 기억의 파편과 상처입은 친구들을 생각해내기 위해 꼼꼼하게 일기를 쓰는 에반. 그는 우연히 예전의 일기들을 읽다가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고,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리고…. 문제의 해법은 없을 것일까.
타임머신
영화 ‘타임머신’의 주인공 알렉산더 하트겐(가이 피어스 분)은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자이자 발명가. 그에게도 아픈 상처가 있었으니, 바로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은 것이다. 알렉산더는 타임머신 개발에 매달리고, 결국 과거를 고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그는 과거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을 깨닫고, 이번에는 미래로 떠나는데….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고 싶다면, 비현실적인 일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면 한번쯤 봄직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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