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대표적 스타인 이홍렬과 강성범이 ‘돌아온 귀곡산장’이라는 연극으로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왔다. ‘돌아온 귀곡산장’은 이미 두 권의 책을 낸 이홍렬의 첫 희곡작품. 그는 10년만에 연극무대에 섰다. 이홍렬의 애정과 열정이 담긴 이 작품에는 후배 강성범이 함께 했다. 원래 ‘귀곡산장’은 지난 93년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인기 연예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공포와 웃음을 선사했던 대표적 코미디 코너였다. “뭐 필요한거 없수? 없으면 말구”, “꺼지지 않는 불꽃, 밤에 피는 장미” 등 이 코너가 내놓은 유행어는 아직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12년이 지난 지금, 연극으로 공연된다. 예전의 추억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말이다. 오는 8일~8월28일까지 상상나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화·수·목 오후 7시30분, 금·토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 오후 4시30분. 공연문의 02)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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