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페이가 올해 안으로 러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 진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페이먼트·금융 서비스 컨퍼런스인 ‘머니20/20’에서 “올해 안에 삼성페이를 총 1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 시작한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
또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인 마스터패스를 통해 삼성페이의 온라인 간편 결제도 지원하며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휴대폰 인증을 한 번 받은 이후부터는 지문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한편 삼성페이는 한국과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주요 은행 외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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