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테러 화재 대응, 시민참여, 안전문화 확산 높은 평가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복합재난을 가정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토론훈련으로 실시됐다.
도시철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테러에 의한 화재로 대규모의 인명과 시설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에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단체, 시민들의 공조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집중 훈련했다.
특히 훈련기간 중 권선택 시장이 토론과 현장훈련에 직접 참가하고 지휘하는 한편, 취약층인 어린이, 노인들의 대피훈련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훈련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시도된 ‘재난영화제’와 ‘재난안전사진 순회 전시’, ‘안전문화 포럼’ 등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안전문화 행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로 맞춤형 훈련을 실전과 같이 수시로 실시하고 재난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강용수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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