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사라진 9만7,663개 테이프를 찾아라
하루아침에 사라진 9만7,663개 테이프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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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6-29 09:00
  • 승인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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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숀 베일(리 에반스 역).그는 한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적이 있다. 누군가가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고 생각한 숀은 그 날부터 자신의 24시간에 대한 흔적을 남긴다. 자신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시키고서 말이다. 어두 컴컴한 지하실에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그렇게 살아가던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경찰은 5년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베일을 지목하고 그를 찾아온다. 그에게는 그의 일상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많던 비디오테이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9만7,663개의 테이프가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 설상가상으로 살인사건의 사체에서는 숀을 범인으로 지목할만한 단서가 나타나고…. 나의 5년을 찾아야 살 수 있다. 숀은 이제 어마어마한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는데…. ‘제 5원소’, ‘메리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의 영화를 통해 친숙한 영국 코미디 스타 출신 리 에반스가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해 연기했다. 스릴러 영화의 관건인 마지막 반전, 기대해도 좋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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