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당시 극본을 썼던 고선웅이 이번엔 직접 연출을 맡고 음악도 돈 호세와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노래를 한 곡씩 추가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도 모두 교체됐다. 이석준, 조승우 등이 맡았던 돈 호세 역엔 영화 ‘수취인불명’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했던 연극배우 김영민이 캐스팅됐다. 또 열정의 여인 카르멘 역으로는 탤런트 나현희가 출연하며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임희숙은 카르멘의 비극적 사랑을 예견하는 도로테아 역에 도전한다. 2만~7만원. (문의)02-545-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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