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윈스턴 피아노 선율에 빠져보세요
조지윈스턴 피아노 선율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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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6-14 09:00
  • 승인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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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지기 시작하는데 휴가철은 멀게만 느껴지는 6월에는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쉽다. 이런 때 청명한 피아노 선율에 마음을 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인의 남다른 사랑을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순회공연을 펼친다. 윈스턴은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라 할 만하다. 1982년 내놓은 3번째 계절연작 시리즈 ‘디셈버(December)’로 이름을 알렸다. 이 음반은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며 국내에 뉴에이지 붐을 일으켰다. 윈스턴은 94년 내놓은 음반 ‘포레스트(Forest)’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49년 미국 몬태나에서 태어나 대자연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기 때문인지 그의 음악에는 자연의 색채가 묻어난다. 2004년 발표한 새 앨범 ‘몬태나-러브스토리(Montana-A Love Story)’에는 고향의 풍경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겨져 있다.이번 공연은 2000년 이후 5년만의 내한이다. 15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22일(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서울을 비롯해 9개 도시에서 10차례 순회공연을 갖는다. 15일 공연은 겨울을 주제로, 22일 공연은 여름을 주제로 진행된다. 그의 대표곡 ‘생스기빙(Thanksgiving)’은 15일, 또 다른 대표곡 ‘파헬벨의 캐넌 변주곡’은 22일 들을 수 있다. 3만3,000~8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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