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시리즈를 통해 짭짤한 재미를 본 바이오웨어가 이번에는 동양 세계에 도전한다. 최근 출시된 X박스 전용 롤플레잉게임(RPG) ‘제이드 엠파이어’가 그것. 이 게임은 고대 중국의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양세계가 게임의 주요 배경인 기존 게임과 달리 동양이 배경이고, 동양 무술이 게임의 뼈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눈에 익숙한 장점이 있다. 게이머는 우선 스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력한 무술과 마력을 연마해야 한다.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무술을 어느정도 익히면 모험을 하면서 다른 유파의 무술도 배울 수도 있다. 바로 이 점이 제이드 엠파이어가 갖는 또하나의 특징이다.
처음 시작하면서 택한 한가지 무술만을 고수해야 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제이드 엠파이어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30가지의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는 초자연적인 괴물로도 변신할 수가 있어 게이머들은 다양한 무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게이머들의 설명이다. 한 게이머는 “자신이 선호하는 게임플레이 방식에 따라 처음의 전투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무술을 배울 수 있다”면서 “게임 배경도 동양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 익숙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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