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3회 음식경연대회’가 ‘순천음식을 탐(貪)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5일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개최된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음식점부와 일반·학생부로 나누어 현장 경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약 20개 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식업순천시지부 주관으로 지난 9월에 열린 제1회 푸드&아트페스티벌 지정 맛집 23개소가 행사장 입구에 상차림을 진열하고 그 동안 SBS 백종원의 3대천왕, KBS2 생생정보통, VJ특공대 등에서 맛 집으로 소개된 TV방영 맛집 12개의 상차림도 별도 진열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순천시어린이급식관리센터의 아빠와 함께하는 가을소풍 도시락만들기, 당류·나트륨 줄이기 미각테스트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순천의 대표 식재료인 톡톡갓, 고들빼기를 이용한 김치와 피클 홍보관이 마련됐으며 청년층, 농가, 주부 등 10개팀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데이도 관광객들이 즐길거리 중 하나이다.
관내 고등학교 댄스동아리팀과 추억의 7080의 공연팀은 가을 정사에 맞는 음악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1,2회 국가정원에서 장소를 옮겨 젊은 청년층이 많이 찾는 드라마촬영장에서 개최해 드라마촬영장을 더욱 알리는 계기로 삼고 경연대회 수상작품 중 상품성이 있는 음식은 육성해 보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