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국 2위 이통사인 AT&T가 타임워너와의 인수합병 합의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AT&T는 미국의 2위 이통사이며 타임워너는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로 HBO, CNN를 소유한 대형 미디어 업체로 두 업체가 인수합병하기로 합의 했다.
AT&T 시가총액은 2260억 달러, 타임워너는 720억 달러로 총 2980억 달러(330조 원)에 육박하는 기업이다.
이번 입수합병의 배경은 5G 시대를 앞두고 AT&T가 인기 있는 타임워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이통사 1위로 올라서기 위함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슈퍼맨, 배트맨, 해리포터, 빅뱅이론 시리즈, 왕좌의 게임 등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은 향후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승인될 것으로 보여 AT&T가 이통사 1위에 올라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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