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에서는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드론 수사 전문가, 개그맨 출신, 치어리더, 무도 도합16단 등.. ’ 6명의 이색경찰관을 소개했다.
그 중 구리경찰서 경사 정일봉은 평소 드론을 취미 생활로 시작하다, 15년 3월 경기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한 바 있고, 경기북부경찰청 주관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시연회」(10.18)에서는 실제 드론을 운행 시연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드론 수사’ 전문가인 연천경찰서 경사 박중현은 2013년부터 드론을 수사업무에 활용, 2014년부터 경찰청 등 외래강사로 드론 활용 수사기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2015년 1월에는 드론을 활용하여 ‘산지관리법 위반’ 구증자료를 채증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2016년 10월 경찰청 발행 ‘이제는 과학치안’ 매거진에 10월 과학인으로 선정되었다.
개그우먼 출신인 연천경찰서 여청계 순경 신민주(여)는 2006년 개그맨 허경환, 장도연과 함께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해 2016년 KBS 1TV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 출연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치 있는 유머와 개성 있는 외모로 학생들을 강의해 2016년 상반기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하는 등 학교전담경찰관 업무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치어리더 출신 및 최다 자격증보유자인 양주경찰서 여청계 경장 신연호는 2009년 ‘치어리더’로 활동, 2008년 ‘치어리더로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승을 하였고, 치과기공사면허증·주류자격증·호주수영코치자격증·수상인명구조원 등 총 16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격왕’이기도 하다.
무도왕인 의정부경찰서 호원파출소 경장 진민는 유도4단, 용무도5단, 태권도3단 등 도합 16단의 종합 무술인이다.
최다 경찰가족인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장 이다롱(여)는 아버지부터 언니(16년 무도특채), 남편까지 경찰가족이며, 미래에 태여날 자녀도 경찰가족이 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아버지·언니와는 용인대학교 동문으로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이다.
경기북부경찰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이색 경력을 가진 경찰관들을 경기북부청 페이스북에 게재해 “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치안현장에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