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청장 치안감 서범수)은, ’16. 10. 20(목) 청사 강당에서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 주민대표・학계・법조계・언론, 경찰협력단체, 현장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개 후 첫 경찰의 날 기념 「주민이 묻고 경찰이 답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후 첫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초청하여여올 한해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청취로 소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경기북부경찰이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고 잘된 점과 보완할 사항을 분석․진단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주민이 묻고 경찰이 답하다」는 경기북부경찰청 홍보 동영상 시청, 지역주민 질의/경찰지휘부 답변, 참석자 의견 청취, 청장 당부 순으로 진행되었고, ‘지역주민 질의/경찰지휘부 답변’에서는 지역주민의 애로사항・건의사항 등을 청취 후, 각 과장들이 답변하면서 경찰 내부시각에서만 봤을 때보다 지역주민의 니즈(Needs)를 제대로 파악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자 하였는데, 고양서 녹색어머니회 이미선 회장은 “등교시간대 학교앞 근무를 서다보면 편도 1차로상 통학차량들이 아이들을 빨리 하차시키기 위하여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여 정차하는 등 무질서가 심각하여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가 있는데 경찰관들이 교통 법질서를 좀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언론계에서 중부일보 송주현 기자는 “경찰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환경이 중요한데,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후 부서가 확대개편 되었으나, 지방청 내 부족한사무실로 인해 사무환경이 더욱 열악해졌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며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 ”고 하였으며, 의정부 어머니폴리스 김미희 연합단장은 “지하철이나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는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많이 불편하고 아이들이 안전이 걱정된다며,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시키는데 경찰들이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법조계에서 경기북부변호사회 김영미 변호사는 “주변에 금융사기로 피해를 당하는 주민이 많아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업과 맞춤형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현장직원 고양서 원당지구대 경사 김동영은 “지역경찰활동 중 부득이하게 부상을 당하는 직원이 많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역경찰들에게 보급된 장비 중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주민께서 참석하셔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를 통해 격려와 질책을 경찰이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어떻게 하면 치안활동을 전개할지 기준점을 만들어준 자리라고 말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