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다녀왔습니다’
가족극 ‘다녀왔습니다’
  •  
  • 입력 2005-02-17 09:00
  • 승인 2005.02.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일정 : 2월 14일~3월 27일 공연장소 : 발렌타인 극장 문의전화 : 02-741-9121

1995년 2월 초연 이후 10여 년간, 총 5차례의 정식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가족극 ‘다녀왔습니다’가 3월 27일까지 발렌타인 극장에서 공연된다.‘다녀왔습니다’는 미국의 유명한 희곡작가인 손튼 와일더(Wilder, Thornton Niven, 1897~1975)의 ‘우리 읍내(Our Town)’ 마지막 장면에서 착안하여 만든 창작극으로 평범한 가정의 일상사를 거짓 없이 그리고 있는 연극이다.‘다녀왔습니다’는 극장주의 양식을 배경으로 연기, 무대, 소품 등의 사용에 있어 일반적인 정극의 개념을 탈피한 소재와 구성으로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녀왔습니다’는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최진아가 연출을 맡았고,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김명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최인경을 비롯해 최석규, 허태경, 홍성춘, 최정화, 이지현, 최윤정 등이 출연한다.주인공 막내 딸 소희역을 맡은 최인경씨는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라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처음 도전하는 정극이라 대사도 잘 안외워지고 연기도 힘들지만 관객들에게 가족애를 일깨워주는 따뜻한 작품이란 생각에 하루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요”라고 말했다.‘다녀왔습니다’는 가정의 구성원들이 나이가 들어 하나 둘씩 이별의 아픔을 겪고 중년의 나이가 된 막내 딸 소희가 꿈속에서 옛 가족들을 만나 가정의 소중함과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